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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 유영…세계선수권 '동반 메달' 도전

<앵커>

베이징 올림픽에서 김연아 이후 한국 피겨 최고 성적을 낸 차준환과 유영 선수가 조금 전 개막한 세계 선수권에서 동반 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올림픽 5위에 오르며 밝은 미래를 연 차준환이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남자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올림픽 이후 연이은 방송 출연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훈련을 병행해온 차준환은 베이징에서 넘어졌던 쿼드러플 토룹 점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베이징에서의 경험이 저한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아서 (세계선수권에서) 제가 연습한 대로 할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네이선 첸과 하뉴가 부상으로 불참하고 출전 선수 중 개인 최고점이 네 번째로 높아 메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뭔가 최초나 역사를 세울 수 있는 일이 된다면 저한테 너무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도 항상 (메달) 욕심이 있는 것 같아요.]

베이징에서 6위에 오른 유영도 김연아 이후 9년 만에 메달을 노립니다.

러시아 선수 3명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로 불참하는 가운데 유영은 참가 선수 가운데 개인 최고점에서 2위에 올라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미완에 그친 트리플악셀 성공 여부가 관건입니다.

'피겨장군' 김예림이 코로나 확진으로 결장한 빈자리에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10위에 오른 17살 이해인이 출격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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