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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돼 있던 카카오 공유 전기자전거, '펑' 갑자기 화재

<앵커>

지하철역 근처에 세워져 있던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유 전기자전거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이 많이 놀랐는데요,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노란색 전기자전거 위로 분주하게 소화기를 발사합니다.

불이 꺼진 줄로만 알았던 자전거 위로 다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치고,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관들이 소방호스로 강한 물줄기를 뿌리며 진압에 나섭니다.

카카오 전기 자전거 화재

성남 판교역 부근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은 어제(22일) 오후 5시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전기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당시 이곳에 정차해 있던 전기 자전거의 이 배터리 부근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노승주/화재 목격자 : 저는 편의점 안에 있었고 밖에서는 연기가 자욱했고요. 그래서 이게 무슨 상황인가 하고 편의점에서 물 하나 사고 나왔을 때 보니까 '카카오T 바이크'라고 하는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막 나고 있었습니다.]

이용이 끝나고 대기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 : 외관상으로 원인 파악이 좀 힘들어가지고 전문기관 통해서 화재 원인 조사 중이고요. 예를 들어서 방화일 수도 있는 거고 아니면 이물질이 꼈을 수도 있고 배터리 결함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케이스가 있을 수 있잖아요.]

또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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