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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호 속 '렛잇고' 소녀, 수천 명 앞 우크라 국가 불렀다

SNS를 통해 오늘(22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우크라이나의 한 방공호에서 영화 겨울왕국 주제가 '렛잇고'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소녀가 이번에는 국가로 감동을 줬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렛잇고' 소녀의 노래 입니다.

얼마 전 지하 방공호에서 노래를 불러 두려움에 떨던 사람들에게 위로를 줬던 이 아이, 우크라이나 일곱 살 소녀 아멜리아 아니소비치입니다.

우크라 한 방공호서 '렛잇고' 부른 소녀 아멜리아 아니소비치

소녀의 영상은 빠르게 퍼졌고 전 세계적인 응원이 쏟아졌는데, 이후 아멜리아는 간신히 폴란드로 탈출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전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선 콘서트에 출연했습니다.

아멜리아는 수천 명의 관중 앞에서 우크라이나의 전통 의상인 자수 드레스를 입고 우크라이나 국가를 불렀습니다.

우크라 자전 콘서트에 출연한 아멜리아 아니소비치

관객들은 손에 조명을 들어 공연장을 반짝이게 밝혔고, 아멜리아는 키이우의 방공호에서 '렛잇고'를 부를 때와 같은 맑은 목소리로 감동을 줬습니다.

이날 콘서트는 TV로 중계됐는데 우크라이나를 돕는 4억 6천여만 원의 성금이 모였고 주최 측도 9억 8천여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소녀의 간절한 마음이 부디 하늘에 닿길 바랍니다.”, “맑은 목소리처럼 평화로운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도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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