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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이의심사 제도 개선한다

<앵커>

오는 11월 17일에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치러지고 출제 검토 과정과 이의심사제도는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도 지난해처럼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로 치러진다고 밝혔습니다.

국어, 수학 영역에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두고 사회, 과학 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는 형식입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집니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통합형 교과 과정에 따른 출제인 만큼 이를 완전히 극복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영주/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시험본부장 : 통합형 수능의 취지에 맞춰서 지금 문항이 출제가 되고 있다. 다만, 선택과목이 너무 쉽거나 어려워서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문항 출제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지난해 수능에서 생명과학 2의 출제 오류로 큰 혼란을 겪은 만큼 출제 검토 과정과 이의심사제도는 강화됩니다.

출제 검토자문위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출제 기간을 이틀 연장하고 고난도 문항 검토 단계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의제기가 많은 사회, 과학 탐구영역의 과목군별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고 이견과 소수의견이 제기될 경우 재검증 절차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최종심의위원장을 외부인사로 위촉하는 등 참여 외부인원을 확대하고 중대사안이 발생할 경우 3개 이상 학회에 자문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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