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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역대 두 번째…내일부터 '8명 모임'

<앵커>

다음은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33만 명대로 어제(19일)보다 4만 명가량 줄었습니다. 이제 유행의 정점을 지난 게 아니냐는 기대도 나오지만, 하루 사망자 수는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는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에도 선별 진료소는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33만 4천여 명, 62만 명 확진 이후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에 비해서도 적은 숫자여서 이번 유행 최정점을 지난 거 아니냐는 기대가 나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지난 18일) : (전문가들 예측에 따르게 되면) 3월 12일부터 22일 사이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아마 23일 이후는 점차 감소세가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까지는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 강한 걸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의 검출률이 최근 26.3%까지 늘어난 만큼 영국 등의 사례처럼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단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입니다. 

하루 사망자가 327명으로 사흘 전 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고 위중증 환자도 1천33명으로 13일째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도 67.6%로 증가 추세입니다.

확진자 정점 3~4주 후에 사망자 정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황은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리두기 조치는 내일부터 일부 완화됩니다.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이 6명에서 8명으로 늘어납니다.

다만, 식당 같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로 유지됩니다.

만 12세에서 17세 청소년의 사전 예약에 따른 3차 접종도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최은진)

▶ 접종 완료한 해외 입국자 내일부터 '격리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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