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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세' 31일부터 백신 접종…12∼17세, 3차 접종 시작

<앵커>

만 5~11세 어린이도 이달 말부터는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만 12~17세 청소년들의 3차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신 접종이 허가된 만 5~11세는 약 307만 명입니다.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부터 생일이 지난 2017년생까지가 대상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해외 국가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었고, 11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15%를 넘어서는 상황 등을 고려한….]

기존 백신의 3분의 1 용량인 소아용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오는 24일부터 사전예약하고, 31일부터 전국 1천200여 곳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시작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이 8주로 늘어나면서, 5~11세도 1차를 맞고 8주 뒤에 2차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만성 폐 질환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어린이에게는 백신 접종이 권고됐습니다.

나머지 어린이는 부모 판단에 맡겼는데, 1차 접종 전이나 이후에 확진된 경우에는 접종이 제한됩니다.

어린이 백신으로 1차를 맞았다면 생일이 지나 만 11세가 넘더라도 어린이 백신을 맞습니다.

만 12~17세 3차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2차 접종 뒤 90일이 지나면 3차 접종할 수 있는데, 면역 저하자는 60일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정부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은 뒤 생긴 심근염도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하고 보상금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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