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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에 바퀴벌레 헤엄치는데…中 스벅 "위생 문제없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음료 속 바퀴벌레'입니다.

지난 10일 중국 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한 A 씨는 투명 컵에 비친 이물질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살아있는 바퀴벌레 한 마리가 헤엄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컵을 살짝 기울이자 긴 더듬이와 다리까지 드러났는데, A 씨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논란은 커졌습니다.

이에 스타벅스 차이나 측은 "음료 제작 과정에서 위생 규칙을 철저히 따랐고 방충 서비스 업체를 통해 점검했으나 해충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 차이나의 위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앞서 지난해 12월 중국의 또 다른 스타벅스 매장 두 곳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와 생크림 등을 사용하고 쓰레기통을 닦은 행주로 커피 머신을 닦는 등 비위생적인 실태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중국에선 커피 한 잔도 마음 놓고 못 마시겠네요.", "위생관념과 양심을 어디다 버리고 온 거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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