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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집무실 첫 출근…"민정수석실 없앨 것"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4일) 종로구 통의동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로 첫 출근했습니다. 오늘 오전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과 차담회를 가졌는데,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민정수석실을 없애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로 처음 출근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전 11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에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비공개 차담회에서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에 사정과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하게 배제하겠다며 민정수석실 폐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첫 공개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상인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당선인 측은 상인들과의 만남에 대해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 대한 보상과 의료, 방역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어제 단일화 파트너였던 안 위원장의 임명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인수위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기획위원장을 비롯해 7개 분과와 1개의 위원회, 특별위원회 2개로 구성됩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일 잘하는 정부·능력 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통합을 이루겠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인사, 그리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될 24명의 인수위원 인선은 이번 주 안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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