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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첫 공식 일정은 '바이든과 통화'…'소통' 강조

<앵커>

개표 결과를 확인하고 오늘(10일) 새벽 4시가 넘어서 당 상황실에 들렀던 윤석열 당선인은, 아침부터 바로 바쁜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첫 일정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뒤에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이 내용은, 정성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첫 대외 일정은 외교 행보였습니다.

오전 10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가 걸려왔고 20분 동안 통화가 이어졌습니다.

통화의 주제는 한미 동맹과 대북 공조에 맞춰졌는데, 윤 당선인은 연초부터 북한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 공조 필요성을 당부했고, 바이든 대통령 역시 북핵 위협에 대한 한미의 긴밀한 조율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취임 후 백악관을 방문해달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에 윤 당선인은 조만간 직접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통화를 마친 윤 당선인은 집 앞에서 기다리던 이웃 주민의 환영을 받으며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당 지도부와 함께 분향한 뒤 방명록에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이후 국회로 이동해 대국민 당선 인사와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취재진과 일일이 악수하고, 20여 분간 기자 질문에 답하며 국민과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기자 앞에 자주 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언론 앞에 자주 서겠습니다. 좋은 질문을 많이 제게 던져주십시오.]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경쟁자였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도 통화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위로의 말을 이 후보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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