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선 당일, 낮 기온 올라 '포근'…큰 일교차 주의

선거 날인 내일(9일)은 오늘보다 더 포근해질 전망입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이 15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이 더 오르겠고요, 남부지방은 대부분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4월만큼 따뜻하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게 드러나면서 대기도 더 바짝 메마르겠는데요.

오늘로 닷새째 산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디서든 화재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대기 상황이 내일은 좀 아쉽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광주, 부산과 울산,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여기에 오늘 밤부터 서쪽 지역은 안개까지 짙어지면서 시야가 더 좁혀지겠습니다.

심한 곳은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짧아지니까요, 이른 시간 이동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일교차도 큰 만큼 옷차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당분간은 예년보다 포근한 날이 이어지겠고, 주말에는 전국에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