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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타고 삼척까지 번져…밤새 민가 방어 사투

<앵커>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번졌습니다. 한때, 삼척 LNG 생산기지로 불길이 향하기도 했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G1 정창영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바람이 다소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진화 헬기는 지금 상공에 떠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불 상황을 살펴보러 온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한때 삼척기지, LNG 기지 2km 부근까지 번진 산불은 원천 3리까지 번졌지만 다행히 기지까지는 닿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울진에 배치했던 대용량 방사포를 LNG 기지로 급파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산불 저지선을 구축해 민가 피해를 막으려 사투를 벌였지만 고포마을의 민가 한 채가 불에 탔습니다.

읍사무소 등으로 대피한 마을주민 190명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진화에 나서 소방헬기를 도입해 산불을 잡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지상에서는 소방과 산불진화대 군과 경찰 등 1,2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됩니다.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는 오전 중으로 총력 진화 작업을 펼쳐 주불의 진화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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