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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더 가까이…해양친수공간 조성해 차례로 개방

<앵커>

인천시가 군 철책 철거부지와 군 초소 등을 보행로와 바다전망대로 조성해 개방합니다. 앞으로도 인천 지역 바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더욱더 많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소래 해오름공원에서 남동공단까지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보행로를 연결하는 공사가 마무리돼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인천시는 36억 원을 들여 남동공단 남측 해안의 군 철책 철거부지와 군 초소를 활용해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바다전망대 등을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착식 인도교를 설치해 걸으면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자전거 도로와 인도를 구분해 조성했습니다.

군 초소와 주변 철책은 철거되는 대신 대체초소와 CCTV, 해안서치라이트 등 경비시설을 보완했습니다.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돼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권순광/인천시 친수공간시설팀장 : 개방감 있는 해안선을 구축하고 해안 조망 확보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해양 친수공간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바다를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양 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세우고 올해 6곳을 우선 개방할 예정입니다.

인천지역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달부터 시내버스 요금만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화군과 옹진군 25개 섬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은 인천시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와 같은 운임만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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