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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100만 명 확진…정부 "위험 지표 안정적"

<앵커>

다음은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16만 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3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사흘째 600명대로 계속해서 빠르게 늘고 있는데, 정부는 같은 상황에 처했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우리나라가 가장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200만 명을 넘은 건 지난 21일.

닷새 연속으로 17만 명 안팎의 하루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누적 환자는 299만여 명, 내일(28일) 발표 때 300만 명대로 올라섭니다.

2주 전까지 200명 대였던 위중증 환자는 사흘째 600명 대입니다.

다만, 위험 방역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지난해 12월 말 델타 변이 유행 정점 시기와 비교하면 평균 확진자는 17배 늘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오히려 적다는 겁니다.

김부겸 총리는 의료 여력도 충분한 데다 100만 명당 누적 사망자도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의 1/20에 불과하다며 "코로나 상황에 가장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그제) :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회 필수 기능도 흔들림 없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재택치료 대상자가 30만 명 넘게 늘어나는 등 가중된 현장 부담을 고려해, 정부는 내일부터 중앙 부처 공무원과 군인 등 4천여 명을 차례로 일선 보건소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또, 내일부터는 면역저하자가 사전예약한 백신 4차 접종도 시작됩니다.

정부는 OECD 기준으로 각각 3번째, 7번째로 높은 백신 2,3차 접종률도 더 끌어올려 오미크론 치명률을 계절 독감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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