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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2골…울산, 첫 승 신고

<앵커>

K리그 3년 연속 준우승의 한을 풀려는 울산이 개막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마노 준 선수가 2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김천 상무와 개막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울산은 두 번째 경기 후반에 가서야 시즌 첫 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1분, 설영우가 올린 공이 뒤로 흐르자 아마노 준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으로 J리그 요코하마에서 이적해온 아마노의 데뷔골입니다.

이후에도 아마노는 두 번이나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습니다.

바코가 찬 페널티킥은 선방에 막혔지만, 두 번째 기회에서는 아마노가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아마노의 2골 활약을 앞세운 울산은 성남을 2대 0으로 꺾고 1승 1무,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수원 삼성은 박형진의 결승골로 지역 라이벌 수원 FC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수원 FC는 이승우의 결정적인 슛이 골키퍼 얼굴에 맞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으며 개막 2연패에 빠졌습니다.

서울은 인천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주장 기성용의 자책골로 끌려가다가, 후반 김진야의 동점 골로 패배를 면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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