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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청서 중원 공략…'호남행' 윤 "DJ 정신 계승"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충청권을 방문해서 지역 균형 발전 공약을 쏟아내면서 지역 민심에 공을 들였습니다. 호남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민주당보다 자신이 더 김대중 정신에 가깝다면서 통합의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1박 2일 충청 방문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유세 첫 일정으로 충남 당진을 찾았습니다.

당진 석탄발전소 폐쇄와 지역 균형 발전을 약속하는 한편 충청권 사드 배치를 언급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충청의 사위 이 서방인데, 이 서방은 사드 이런 거 안 들고 다닙니다. 경제를 살린다든지 균형발전 이런 거 들고 다닙니다 여러분.]

이어 천안 도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 이 후보는 세종과 청주를 잇달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전북 정읍의 동학농민혁명운동 기념관에서 부패에 항거한 동학농민운동 정신을 기렸습니다.

이후 전남 목포를 방문해 지금의 민주당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당과 다르다며 DJ 정신 계승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나 국민의힘은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보다 더 김대중 정신에 가깝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김대중 정신을 구현하려 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보수 정당 대선 후보로는 처음으로 신안 하의도에 있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호남 민심에 구애를 이어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23일) 아침 서울역에서 열린 장애인 지하철 시위 현장을 찾아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난 뒤 오후 경기 안양과 시흥 등에서 경기 지역 집중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울산 출근길 유세로 경남 일정을 이어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5년 동안 나라가 반으로 갈릴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포항을 찾은 안 후보는 구룡포시장 등 관광 명소를 돌며 현장 유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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