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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7만 명 넘었다…5∼11세 화이자 백신 허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2일) 17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주 같은 날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건데, 정부는 5살에서 11살까지 맞는 화이자 백신을 허가했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 1천452명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181명을 제외한 17만 1천271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지난주 같은 날 확진자 9만 443명에 비해 무려 90% 가까이 늘어났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2배 넘게 늘었습니다.

당초 정부는 오늘 13만 명 수준에서 다음 달 초 17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게 증가한 겁니다.

선별진료소 검사 양성률은 29.3%로 3명 검사하면 1명이 확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 재택 치료 환자 숫자도 전날보다 3만 1천여 명 늘어 52만 1천2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512명으로 한 달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수보다는 낮은 치명률이 중요하다며,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되면 거리두기를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위중증과 사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우리들의 방역 정책도 큰 틀에서 개편해 나가겠습니다.]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세에서 11세용 화이자 백신을 허가했습니다.

국내 어린이 대상 첫 코로나 백신입니다.

식약처는 5세에서 11세 3천1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안정성은 성인들과 유사했다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률은 59.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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