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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정점때 최대 27만 확진…"접종자 치명률, 독감 이하"

<앵커>

오늘(22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엔 최대 27만 명까지 늘며 정점에 이를 걸로 예상하면서도, 현재 상황을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을 접종한 50대 이하에선 독감보다 위험하지 않은 걸로 분석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에서 20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보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 4일 257명까지 줄었던 위중증 환자는 480명까지 늘었습니다.

정부는 유행 정점의 시기와 규모를 3월 중, 하루 확진자 최대 27만 명으로 고쳐 잡았습니다.

시기는 늦어졌고, 규모는 커졌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큰 유행을 거치면서 코로나가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란 겁니다.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낮아진 것도 긍정 신호로 봤습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8%로 0.05~0.1% 수준인 계절 독감과 큰 차이가 없었는데, 50대 이하에선 0%에 수렴할 정도로 낮았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미접종군에 비해서 3차 접종완료군에 있어서는 더 치명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계절독감의 치명률을 0.1%라고 봤을 때 0.1%보다 더 낮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시작됐습니다.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에는 40대 기저질환자도 포함됐는데, 정부는 복용 환자의 81.8%가 증상이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새 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했던 교육부는 방침을 바꿔, 개학 후 2주간은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전면 원격수업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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