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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표현 어려워요"…어린이 전담 재택치료센터 개소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어린이 환자도 크게 늘고 있죠 어린이들은 증상을 스스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어른 환자에 비해서 비대면 진료가 쉽지 않았는데, 이런 점을 고려해서 서울에 소아 재택치료 전담 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시 소식은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재택치료 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의료상담 센터입니다.

어린이 환자 비대면 진료와 상담, 약 처방을 맡습니다.

[송종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어떤 부분이 아픈지 어떤 증상을 느끼고 있는지 아이들이 표현을 잘 못해요. 저희 같은 소아 전문 의료기관에서 해결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소아과 한 곳뿐이지만 서울시는 이번 주 시립 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소아 전담센터를 차차 늘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맞벌이 가정의 양육 고민을 덜기 위해 서울시가 만 3개월에서 36개월 이하 영아를 전담하는 아이 돌봄 서비스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부터 중랑구와 서대문구 등 6곳의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됩니다.

기존 아이돌보미 가운데 전문자격이 있거나, 돌봄 경험이 풍부한 260명이 영아전담 돌보미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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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쓰러진 한 남성 주위로 시민들이 둘러 서 있습니다.

119 신고를 했지만 근처 구급차들이 모두 출동 중이어서, 펌뷸런스가 투입됐습니다.

구급장비를 실은 소방펌프차로, 119 구급대가 올 때까지 응급 처치를 맡아 다행히 호흡과 맥박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이근세/서울 서대문소방서 소방위 : 최근에 코로나 환자로 인해 구급차들이 출동이 많다 보니까 저희도 근무하면서 (현장 투입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펌뷸런스 119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 2천 차례 가까이 현장에 투입돼 구급대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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