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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도움 2개…'손케 듀오' 최다 합작 골

<앵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최강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혼의 콤비' 케인의 골도 도우며 리그 최다 합작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맨시티 킬러답게 손흥민은 역습 기회만 나면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전반 4분 만에 선제 골을 이끌었습니다.

케인이 중원에서 패스를 찔러주는 순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질주해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는데 욕심내지 않고 이적생 클루세브스키의 데뷔 골을 도왔습니다.

이후에도 빠른 스피드로 맨시티의 수비진을 흔들며 기회를 창출하던 손흥민은 1대 1로 맞선 후반 14분 기막힌 크로스로 케인의 골을 도왔습니다.

절묘한 지점에 공을 떨구자 케인이 달려들며 논스톱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과 케인은 4개월 만에 골을 합작하며 통산 36호 합작 골로 첼시의 드록바와 램파드가 합작한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우리 참 오래 기다린 거 같아요 하하하. 엄청난 기록이고, 역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록을 갖게 돼 기쁩니다.]

손흥민은 5분 뒤에도 기막힌 스루패스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케인의 슛이 막히며 신기록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후반 35분 손흥민이 교체된 뒤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준 토트넘은, 종료 직전에 터진 케인의 극장 골을 앞세워 3대 2로 거함 맨시티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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