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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다세대주택 화재…'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 산불

<앵커>

다시 차가워진 날씨에 공기도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재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늘(20일) 새벽에는 서울 동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고,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도 발생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안이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사람이 없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들이 주민을 구조해 내려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동작구에 있는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1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에 있는 인테리어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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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6시쯤에는, 경기도 오산시의 7층 빌딩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2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은 1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6층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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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헬리콥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오늘,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낮 1시쯤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고봉산에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고, 낮 1시 50분쯤, 충북 괴산군에 있는 남산에 불이 나 산림 100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오전 7시 반쯤, 경남 거제시 동용도에서 난 산불도 헬기에 의해 13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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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 50분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국도에서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8명 중 2명이 숨졌고, 6명이 다쳤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화면제공 : 서울 동작소방서·경기 오산소방서·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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