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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세버스 사고 수습…심상정, 여수 폭발현장 방문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유세 버스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선거 운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 지역 유세를 돌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오늘(16일) 여수 폭발사고 현장을 찾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광주에서 마쳤습니다.

광주 시민들이 독재 권력 앞에서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왔다며 대한민국의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에서 자신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저 심상정, 위대한 광주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을 막고 녹색 복지국가의 길을 열겠습니다. 여러분!]

낡은 양당 체제를 넘어 미래를 향한 정치교체를 다짐한 심 후보는, 오늘 여수 산업단지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를 조문하고 사고 대책위 관계자와 노동 현장의 문제점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대구와 구미, 안동을 거쳐 순흥 안 씨 종친회가 있는 영주를 찾았습니다.

자신이 미래를 준비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희 조상들이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신 것처럼 저도 제 온 목숨을 바쳐서 우리나라 발전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또 제2 과학기술 입국과 바르고 공정한 나라 건설을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유세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어제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유세버스 사망사고 수습에 주력합니다.

국민의당은 사망자들이 선거 지원에 나섰다가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만큼, 후보와 운동원들의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유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은 선거운동 첫날 발생한 불의의 사고에 일제히 애도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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