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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의 희망'…장유진이 뜬다!

<앵커>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오륜기를 들고 입장했던 프리스타일 스키 유망주 장유진 선수가 어느덧 설상 종목의 간판으로 성장해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17살이던 장유진은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오륜기를 들고 입장한 뒤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 출전해 꿈의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18위를 기록해 12명이 나가는 결선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유쾌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마음껏 올림픽을 즐겼습니다.

[장유진/스키 프리스타일 국가대표 : 어렸을 때 왜 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라고 하잖아요. 많은 분들이 현장에 계셨고, 힘을 주셔서 (잘 마쳤어요).]

평창올림픽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그렸습니다.

2019년 12월 월드컵에서는 이번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장자커우 코스에서 5위에 올라 개인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장유진/스키 프리스타일 국가대표 :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외) 설상 훈련을 못 하게 됐고, 한국에서 하는 공중 훈련만 하게 되니까 저한테는 공백기가 크게 와 닿더라고요.]

마음을 다잡은 장유진은 베이징올림픽 직전 국제 대회에 나가 고난도 기술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다시 장자커우 코스에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장유진/스키 프리스타일 국가대표 : 후회 없이 만족하는 경기를 하고 싶어요. 설상 종목에도 이런 멋진 종목이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고,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병직, CG : 엄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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