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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마쳐…이 '적폐수사' 공세 · 윤 '한미동맹' 강조

<앵커>

내일(15일) 대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여야 주요 대선 후보들이 어제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제주를 찾아 윤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펜스 전 부통령을 만나 한미 동맹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매주 타는 민생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진상조사와 국가지원 확대,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공약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노무현 대통령을 정치 보복하느라 그분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그 안타까운 기억을, 그런 일이 다시 벌어질 것이라고 공언하는 후보가 있습니다, 여러분.]

후보 등록을 마치고는 국민통합, 경제성장, 개혁완성의 길로 담대하게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은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 명동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을 엽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 2인자였던 대북 강경파,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을 만났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북한의 비핵화를 비롯한 우리 안보와 한미 협력에 관한 그런 이야기들을 좀 나눴습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려와 한미 동맹 강화 등에 인식을 공유했다고 선대위는 부연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10대 대선 공약을 통해선 한미 야외 기동 훈련을 정상 시행하는 한편 판문점에 남·북·미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대화 채널을 상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등록 소감으로는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살리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재건하겠다고 SNS에 적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중소기업 정책 비전을 발표합니다.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나서고, 배우자 김미경 교수의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PCR 검사를 받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어젯밤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 포항제철소와 대구 서문시장 등 TK 방문 일정을 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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