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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우선' 4차 접종계획 발표한다…노바백스 개시

<앵커>

정부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고위험군의 보호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내일(14일) 4차 접종 계획을 내놓는데요. 지난해 3차 접종을 맞은 뒤 백신 효과가 떨어진 고위험군이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노바백스 백신도 내일 첫 접종이 시작됩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차 접종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10월 말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우선 대상이었는데, 정부는 4차 접종도 이들 먼저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3차 접종 이후 넉 달 가까이 지난 만큼 백신 효과가 떨어졌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지난 7일) : 4차 접종은 4개월 정도의 간격을 고려하고 있고요. 2월 말부터 3월에 대부분 4개월이 도래하기 때문에 그 정도 시기로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는 면역 저하자와 집단감염 사례가 많은 요양시설 집단 거주자가 우선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데, 자세한 접종 계획은 내일 공개됩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도 내일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노바백스 백신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도 쓰인 전통적인 단백질 재조합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병원이나 시설에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이 먼저 시작되고, 일반 미접종자도 SNS 잔여 백신을 활용하거나 병원 예비 명단에 등록해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기존 백신을 맞은 뒤 부작용 때문에 다시 맞지 못하는 사람들은 노바백스 백신으로 3차 접종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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