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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혜경 논란'에 연일 사죄…1박 2일 부울경행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부인 김혜경 씨 논란에 이틀 연속 사과했습니다. 오늘(5일)부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을 찾아 PK 민심잡기에 나섭니다.

고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공무원 사적 심부름 논란에 그제 서면으로 사과했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 어제 자신의 불찰이며 더 세밀히 살피고 경계했어야 했지만 부족했다며 직접 육성으로 사과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다 제 불찰입니다. 수사·감사가 이미 개시됐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서 상응하는 책임을 충분히 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천주교 이용훈 주교를 예방해서는 "극우 포퓰리즘이 싹트는 것 같아 불안하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오와 갈등, 전쟁 위험을 없애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풀뿌리 민심을 잡기 위한 공약도 내놨습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변화는 동네에서 시작된다며, 전국 226개 시·군·구 맞춤형 공약을 만들어 차례로 선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경기도지사 시절 실행했던 저신용자에게 1%대 이율로 300만 원까지 빌려줬던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을 방문합니다.

오늘은 울산과학기술원과 창원 현대로템 공장을 찾아 지역공약을 발표한 뒤, 부산 서면 거리에서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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