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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마라" 베트남에 지자 중국 축구 팬들 격분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참패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자 중국 축구 팬들이 분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TV 부순 중국 축구팬'입니다.

중국VS베트남 월드컵 최종 예선전

중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일 열린 베트남과의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1대 3으로 패배하며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한 베트남은 이날 전까지 7연패를 당하며 본선 진출이 불발된 상태였지만 중국을 꺾으며 1승을 기록했는데요.

TV 부순 중국 축구팬

경기를 시청하던 한 중국인 축구팬은 패색이 짙어지자 화를 참지 못하고 망치로 벽걸이 TV를 부수고 바닥에 던져 발로 밟기도 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현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중국 누리꾼들은 "정말 창피한 결과다", "중국으로 돌아오지 말고 대표팀을 해체해라"라는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축구를 통해 성장한 중국을 대내외에 과시하려 했던 시진핑 주석의 꿈도 무너졌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TV 부순 중국 축구팬

누리꾼들은 "TV 속에 선수들 있는 것도 아닌데 TV만 아깝네요~" "박항서 감독님 축하드립니다^^ 중국 선수들은 한동안 두려워서 어쩌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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