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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손아섭 · 박건우 "정교해진 NC 타선 기대하세요"

<앵커>

FA 계약으로 프로야구 NC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 박건우 선수가 새 둥지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습니다. 현역 최고 수준의 정교함을 앞세워 우승을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 입단 이후 처음 팀을 옮겨 낯선 환경이지만 손아섭과 박건우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유머 감각으로 소문난 NC 새 주장 노진혁의 넉살에 웃음꽃을 피우며 즐겁게 야구인생의 2막을 시작했습니다.

[손아섭/NC 외야수 : 진짜 NC 선수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지금 야수들 중 최고참이더라고요. 당연히 책임감도 크고요.]

새 얼굴들의 가세로 NC 타선은 색깔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장타력이 탁월했지만 삼진도 많았던 나성범과 알테어가 떠난 빈자리를, 통산 타율 3할 2푼이 넘는 교타자 손아섭과 박건우가 메우며 정교함이 돋보이는 타선이 됐습니다.

적극성도 갖춘 이들은 올 시즌 넓어질 스트라이크존도 문제없이 공략할 거라고 자신합니다.

[박건우/NC 외야수 : 제가 스트라이크만 치는 타자는 아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 같고, 폼이나 테크닉 같은 건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두산 시절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3차례 우승을 차지한 박건우와 달리, 한 번도 한국시리즈를 경험해보지 못한 손아섭은 이제 그 한을 풀겠다고 다짐합니다.

[손아섭/NC 외야수 : 한국시리즈 무대를 못 뛰어본 부분이 선수 생활하면서 가장 큰 아쉬움인 것 같아요.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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