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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처용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 화재…5척 태우고 진화

<앵커>

오늘(3일) 새벽 울산에서 항구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 불이 나 배 5척이 탔습니다. 청주에서는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마트로 돌진해 4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길 건너편 항구 쪽에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울산 남구 처용항에 정박해 있던 배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6.6t짜리 선박 등 배 5척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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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에 있는 한 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4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1층짜리 마트 건물 318㎡와 진열된 제품 등을 모두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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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2시쯤에는, 충북 청주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마트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차량은 세차장에서 앞차를 들이받은 뒤 후진하면서 다시 다른 차량에 부딪히고, 이어서 마트 내부까지 후진해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마트 유리창과 집기류가 부서지고 안에 있던 손님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에 서툰 운전자가 후진 기어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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