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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2만 명대 예상…7일부터 방역 일부 강화, 내용은

<앵커>

설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어제에 이어 오늘(3일)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방역패스가 해제된 시설 가운데 일부에 대해 방역조치가 강화됩니다.

김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신규 확진자는 2만 270명까지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맹진영/서울 영등포구 : 한 3시간 정도 대기했던 거 같습니다. (회사에서) 출근하려면 전 직원 음성확인서 가져오라고 하셔서.]

어젯밤 9시 기준 확진자는 1만 7천920명으로 집계돼,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2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이동량이 많은 명절 직후 어김없이 확진자가 늘었던 경험과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을 감안하면 한동안 강한 확산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위중증 환자는 278명으로 닷새째 200명대가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또 오는 7일부터 방역패스가 해제된 시설 6종 가운데 학원과 독서실·스터디카페, 그리고 백화점·대형 마트 등 3종에는 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학원의 경우 칸막이가 없다면 2㎡당 1명씩 앉거나 '한 칸 띄어 앉기'를 해야 합니다.

독서실 등도 칸막이 또는 띄어 앉기가 의무화됩니다.

기숙형 학원의 경우 입소할 때 접종 완료자도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백화점·대형 마트에서는 판촉 및 호객 행위와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됩니다.

오는 25일까지 3주간 계도 기간을 운영한 뒤 단속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또 현행 거리두기 체계가 오는 6일 종료됨에 따라 내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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