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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어린이 박물관' 개관…"역사 교육에 큰 도움"

<앵커>

익산 미륵사지에 어린이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홀로그램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륵사지 유물의 봉안과 발굴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서 어린이 역사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미륵사지 석탑의 중심 돌, 심주석을 조심스럽게 옮깁니다. 

1300년 넘게 잠들어 있던 사리장엄구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냅니다. 

생동감 넘치는 홀로그램 기법을 통해 금제 사리호를 석탑 안에 봉안하는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최흥선/국립익산박물관장 : 미륵사지 현장을 보고, 상설 전시의 전시품을 보고, 그걸 가지고 다시 어린이 박물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저희가 만들었습니다.]

국립익산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20년, 익산국립박물관 개관 이후 용도가 사라진 옛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새 단장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어린이 박물관은 첨단 IT 기술과 홀로그램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백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갖췄습니다. 

[정헌율/익산시장 : 아이들이 놀면서 지역의 역사를 배우고, 지역의 문화를 체험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 교육에 정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산시는 마한박물관과 보석박물관 등 박물관 10여 곳을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한 차례에 30명씩 하루 5회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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