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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체감온도 '-15도' 한파…제주 · 호남 눈

하루 만에 공기의 온도가 급격히 차가워졌습니다.

북서쪽에서 매우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파고들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지역에는 닷새 만에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파주의 현재 기온 영하 10.7도까지 곤두박질쳤고요, 서울의 기온 영하 8.7도로 어제(10일) 같은 시각보다 5도가량이나 기온이 낮습니다.

여기에 바람 때문에 실제 거리에서 느껴지는 추위는 영하 15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매우 춥습니다.

겹겹이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고요,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 17도로 곤두박질치면서 이번 추위의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추위는 주 후반까지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호남과 제주 지역에는 눈과 비 구름 자리하고 있는데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는 제주 산지에 오전까지 많게는 3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고요, 또 호남 서해안에도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어젯밤 중부 지방에는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들이 있어서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제주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영남 해안의 건조특보는 계속되겠습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대기의 흐름은 원활해서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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