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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들 조심! 한국에선…" 외신이 당부한 이유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고양이로 인한 전기레인지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외신이 우리나라 소방당국 발표를 인용해 '고양이 방화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고양이 방화 주의보'입니다.

시카고 WGN방송은 "한국 소방당국이 최근 '고양이로 인한 화재가 지난 3년간 100건 이상 발생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며 고양이 소유주들의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USA투데이와 워싱턴포스트, CNN, 피플 등도 '한국 소방당국이 제공한 정보'임을 앞세워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고양이가 전기레인지에 뛰어오르며 점화 버튼을 눌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인이 집을 비우고 반려동물만 집에 남겨진 상태에서 불이 난 사례가 절반 이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사례는 미국에서도 자주 발생하는데요.

전미 화재 예방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반려동물에 의한 주택 화재는 매년 약 1천 건에 달합니다.

누리꾼들은 "고양이는 '꾹꾹이' 했을 뿐인데 방화범 된 거 억울할 것 같아요.", "조금 귀찮아도 외출 시 코드만 빼놓으면 아무 걱정 없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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