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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승부수' 통할까…앞으로의 선대위 운영은?

<앵커>

국민의힘 취재하고 있는 화강윤 기자와 좀 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Q. 앞으로 선대위 운영은?

[화강윤 기자 : 우선 새로운 지휘봉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당시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맡습니다. 선대위 규모는 예전의 6개 규모에서 4개 정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속도감·효율성 면에서는 높아지겠지만 김종인·이준석의 빈자리를 채울 만큼 중량감이 있을까. 이런 부분은 고민이 될 겁니다. 지금 윤 후보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압승한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데요, 함께할 지원군은 곳곳에 있고 또 승부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런 메시지를 지지층들에게 보여주겠다 이런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경선 경쟁자죠.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에게도 진정성을 담아 SOS를 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지만 오늘 윤 후보가 직접 온다고 알려진 청년 간담회에 스피커폰으로만 참석했다가 참석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공지가 잘못됐다. 이런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Q. 선대위 문제? 후보 문제?

[화강윤 기자 : 그렇습니다. 이제부터는 윤석열 원톱 선대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사태의 축소판,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과연 매머드 선대위에게만 있겠느냐 이런 겁니다. 부인 김건희 씨의 이력 부풀리기나 또 본인의 독재 미화, 실언 같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 대응도 늦었고 사과도 미진했습니다. 그리고 정치 신인으로서 정책에 대한 공부가 부족해서 약점을 드러낸 것도 윤 후보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힙니다. 따라서 선대위 쇄신이 성공하더라도 지지율 반등을 위해서는 이런 후보 본인의 문제점들을 스스로 어떻게 돌파할지가 관건입니다.]

Q. 민주당 입장은?

[화강윤 기자 : 그간의 국민의힘 내홍, 민주당 입장에서는 분명히 호재였습니다. 하지만 윤 후보가 결기를 다지면서 정면승부를 다짐한 상황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 같은 상황이 국민이 민주당을 지지해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라고 본다고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윤 후보가 방송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민생과 미래 비전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환영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토론은 이 후보가 자신 있다. 이런 표현이기도 하겠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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