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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풍'은 돌풍 될까…安 단일화엔 '손사래'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SBS 신년 여론조사에서 20대 이하와 중도 성향, 그리고 정권교체 층에서 모두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단일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SBS 신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7.8%까지 오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0대 이하 젊은 층(11.8%), 중도 성향 유권자(10.0%), 또 정권교체 층(12.2%)에서는 지지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지지 응답자 가운데 14.4%가 정당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5명 중 3명(61.4%)은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대선판에 제3지대 '안풍'이 불기 시작했다, 윤석열 후보 지지층이 이탈한 반사이익이다, 두 갈래 해석이 나왔습니다.

정당 내 셈법도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론이 부상할 것"이라고 경계심도 내비쳤는데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화 언급 그 자체로 윤 후보에 손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중심에 선 안 후보, 여전히 "가는 길이 다르다"며 대선 완주 각오를 다졌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 보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저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낡은 정치체제를 교체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권한을 의회로 분산해 제왕적 대통령과 결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국무총리는 의회에서 추천하도록 하고… 그림자 내각의 형태를 갖고 있는 청와대 수석제를 폐지하고…]

이어 다음 대통령 선거부터는 결선투표제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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