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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난지원금 재추진 필요…"전 국민 방역 보상"

<앵커>

새해 업무일 첫 일정으로 한국거래소를 찾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재추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전 국민이 방역 행정으로 어려움을 겪었기에 '방역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수환 기자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재추진을 두고 '방역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방역 행정 때문에 모든 국민들이 어려워하시기 때문에, 모두의 그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서 지원 또는 보상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다만, "추경 규모에 따라서 부족한 곳에 우선 지원 하는 게 대원칙"이라며 "정부의 협조에 따라 야권과의 조정에 따라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전 국민 지급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여야, 당정 간의 추경 논의 여부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오늘(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과 증시 대동제에 참석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엄단해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주가조작이라든지 시세조종과 같은 불공정의 경기를 엄단해서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하겠다….]

새해 업무 첫 일정으로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건 1천만 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 이른바 '동학 개미'의 표심을 겨냥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언론사 인터뷰를 소화한 뒤 내일 예정된 신년 기자회견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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