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윤석열 "박근혜 전 대통령 찾아뵐 것"…보수층 '구애'

<앵커>

대구를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가 이렇게 보수 표심을 파고드는 가운데 친박 성향 시민단체들은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리 국회의원 4선을 했던 정치적 고향, 대구를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박 전 대통령이 좀 더 일찍 석방됐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건강이 회복되면 저도 한번 찾아뵙고 싶은데, 쾌유가 늦어지기 때문에 그런 시도 자체를 지금 안 하고 있는 거지….]

'친박'을 자처하는 일부 시민단체들은 정권교체를 위한 대승적 차원이라며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는데, "'자유민주주의 국가 정체성'을 세워야 한다는 뜻은 일치한다"고 윤 후보는 호응했습니다.

반면,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은 "윤 후보가 검사 시절 박 전 대통령에게 45년형을 구형했다"면서 사과와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윤 후보는 대구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서는 경북에 이어 이틀째 현 정부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 정권이 경제 망쳐놔, 국가 안보, 외교 안보 전부 망쳐놔.]

대구 경북 일정을 마친 윤 후보는 오늘(31일) 천태종의 천공산인 부인산에서 법회에 참석해 불자들의 표심을 공략을 예정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미혼모 협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만18세 피선거권 부여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 강북구 수유재래시장을 방문하고 관악구 샤로수길에서 거리 인사를 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갑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