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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오미크론 맞춤 거리두기 개편

<앵커>

정부는 또 내년에 코로나에 어떻게 맞설지 그 대응 방향도 정했습니다. 앞으로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보고 거기에 맞춰서 거리두기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백신 도입 계획까지, 정다은 기자가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30일)부터 오미크론 감염 검사에 사용하는 신속 확인 PCR 시약입니다.

전국 23개 보건의료기관에 배포됐는데,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3시간 내 판별할 수 있습니다.

델타 변이보다 3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위중증률은 낮습니다.

이런 특성을 가진 오미크론이 내년 초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방역당국은 새로운 거리두기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오미크론에 대해서 감염력이 2~3배 높기 때문에 어떻게 되는것인지, 위중증률이라든지, 또 한편으로는 여러가지 치명률 그런 것을 감안해서 저희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역패스도 미접종자 감염 수준과 중증, 사망자 상황을 고려하되 단계적 완화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미접종자의 감염이 현저히 낮아진다면 감염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할 목적입니다.]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와 위중증 환자 치료에 의료 대응의 중심을 두기로 했습니다.

음압 시설을 갖춘 임시병상인 모듈형 병상도 상반기 내 96개 병상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먹는 치료제 100만여 명분과 함께 백신도 9천만 회를 들여올 계획입니다.

화이자 6천만 회분, 모더나 2천만 회분에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 1천만 회분입니다.

이 백신은 3차 접종을 내년 1분기에 끝낸 뒤, 5~11세 접종과 4차 접종이 결정되면 여기에 쓰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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