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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라이벌 NC로 이적…강민호, 삼성 잔류

<앵커>

15년 동안 롯데 외야를 지켰던 손아섭 선수는 '낙동강 라이벌' NC로 깜짝 이적했습니다. 골든글러브 포수 강민호 선수는 삼성에 잔류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손아섭은 오늘(24일) 계약금 26억 원에 4년간 연봉 총액 30억 원, 옵션 8억 원을 합쳐 총액 64억 원에 NC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2007년 1군 데뷔 이후 15년 동안 롯데의 주축 타자로 활약하며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2천77안타를 친 손아섭은 FA 시장 개막 이후 롯데와 여러 차례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 결국 지역 라이벌 NC로 이적을 택했습니다.

[손아섭/NC 외야수 : 15년 동안 롯데 자이언츠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좋은 추억이 많은데, 가슴이 너무 아프고 (NC에서) 기회를 주신 만큼 더 좋은 성적으로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NC는 나성범을 KIA에 빼앗겼지만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박건우와 손아섭을 영입해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4년간 삼성의 안방을 지켰던 강민호는 4년 최대 36억 원에 삼성에 잔류했습니다.

2014년 롯데와 4년 75억 원, 2018년 삼성과 4년 80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던 강민호는 세 차례 FA 계약에서 총 191억 원의 수입을 올려 김현수, 최정에 이어 역대 3위로 올라섰습니다. 

올겨울 성사된 FA 계약 총액은 현재까지 877억 원으로 2016년의 766억 원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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