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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 개혁" 강조한 이재명…"정치 방역" 비판한 윤석열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이 좌절하는 주된 이유가 부동산 불로소득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정치 방역 때문에 국민이 희생되고 있다며 현 정부와 각을 세웠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당내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과도한 부동산 불로소득이 사회 통합을 저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대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당내 경선 때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부동산 불로소득에 국토보유세를 부과해 전 국민에게 배당금 형태로 배분하겠다며 '지대 개혁'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이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가의 부 중에) 20%, 25% 가까이 부동산 불로소득이라는 사실 자체가 참으로 서글프고 오늘의 우리 국민들께서 좌절하고 소외감을 느끼는 주원인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민주당은 보름 만에 두 번째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기업가 황서윤 씨와 고등학생 정예람 군 등 5명으로 2030 인재를 전면에 내세워 청년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대한의사협회를 찾아가 일선 병원장들과 화상 간담회를 했습니다.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세는 현 정부의 정치 방역 때문이라며 역학 자료를 바탕으로 한 과학 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자영업자의 생계에 대한 침해를 최소화하며 역학 자료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거리두기로 정치 방역이 아닌 과학 방역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방역 무능론을 내세워 정부와 여당을 협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윤 후보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인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경제가 성장하지 않으면 사회적 갈등이 심해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과 기업의 자율성을 강조하며 안전과 관련 없는 규제들은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일터와 육아 돌봄에서 성평등 선진국을 만들겠다며 진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국민 통합을 위해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 정지를 결정해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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