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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코로나 검사로 일정 취소…"거리두기 강화 요청"

<앵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느라고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코로나 비상 상황인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즉각 강화하자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조금 전 코로나 비상 대응 긴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확산이 멈추지 않는 현 5차 대유행은 이전과 다른 비상한 상황이라며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은 선 보상 선지원이 필요하다며 선제적 손실보상 지원책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또 3차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백신 접종과 부작용 사이 인과성이 없다는 명백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상황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책임지는 네거티브 방식 백신 국가책임제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거 대책위원회도 산하에 있는 코로나19 상황실을 확대해 당 원내대표가 책임지고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제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 동석한 당 관계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장소에 있던 이 후보도 검사를 받게 된 겁니다.

민주당은 당시 이 후보가 해당 관계자와 1m 거리에서 인사만 나눴을 뿐 직접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방문, 부스터 샷 접종 등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일반인과 똑같은 자격으로 선별진료소 검사를 기다렸다"며 "시간이 걸려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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