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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DJ 국정철학 되새기겠다"…노재승, 결국 사퇴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되새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막말 논란이 불거진 노재승 공동 선대위원장은 결국 물러났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불의의 세력과 타협하지 않는 행동하는 양심이었다"고 추모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 강화', '통일의 길 닦기', '국민통합'을 업적으로 기렸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업적을 되새기면서 앞으로 더 발전 시켜 우리나라를 공정과 상식의 기반 위에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타협하지 않는 행동'이란 추모의 말에 집권 세력과 싸운 자신도 투영하면서, 국민의힘의 세가 약한 호남 표심에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 이름 '심은경',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선, 한미 간 '이해와 애정'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과 역사, 문화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고 애정을 갖게 되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지 않겠나….]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간담회에선 "글로벌 경쟁 기업을 위해선 규제를 풀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과거 SNS 막말 논란이 불거진 노재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임명 사흘 만에 결국, 물러났습니다.

[노재승/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과거에 제가 작성했던 거친 문장으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노 씨와 함께 회견장을 찾은 권성동 의원은 "사업에만 열심이던 청년을 정치권에 끌어들였던 한 사람으로서 인간적으로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SNS 검증에 실패했다는 점을 자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코로나19 비상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대선 후보 긴급회동을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후보에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현 정부 노동 정책이 기득권 노동자들의 기득권을 강화하는 쪽으로 수립돼 비정규직들이 피해를 봤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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