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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전진배치한 이재명 "바이든-김정은 직접 만날 것"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인사와 조직을 총괄하는 당 요직인 사무총장에 핵심 측근인 김영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북미 관계 해결을 위해서 두 나라 최고 수뇌부를 직접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윤관석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자들이 사퇴한 지 하루 만에 2곳의 인선을 먼저 발표했습니다.

먼저 당의 인사와 조직을 총괄하는 요직인 당 사무총장에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으로 거론되는 재선의 김영진 의원을, 대선 전략의 컨트롤 타워인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최근 이 후보를 근거리에서 수행해 온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이 후보의 측근 인사들을 전진 배치해 당 장악력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김영진/민주당 신임 사무총장 : 쇄신과 변화를 통해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이 명령한 일들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당과 선대위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 밖에 당 혁신 기구인 혁신위원장에는 30대인 초선의 장경태 의원을 배치하는 등 청년과의 소통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1년 8개월 동안 유지했던 은발의 머리색을 검은색으로 바꿨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5일) 오후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교착상태인 북미 관계 해결을 위해 북미 최고 수뇌부를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조건부 제재 완화와 단계적 동시행동이라는 해법을 들고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서 문제를 풀어가겠습니다.]

또 여성군인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군대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 단호한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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