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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 출소 뒤…이름 바꾸고 이사한 피해자 또 찾아

<앵커>

4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징역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남성이 다시 피해 여성을 찾아가 만나자고 요구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두려움에 떨다가 이름과 주소까지 바꿨는데도 또 찾아낸 것입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57살 A 씨는 4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살인미수 혐의로 3년 6개월을 복역했고 지난 2월 출소했습니다.

그 사이 피해 여성은 이름을 바꾸고 이사까지 했는데, 남성은 끈질기게 수소문해 찾아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의 고향까지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피해자 집 현관에 '집 앞 카페에서 기다리겠다'는 메모를 남겨놓기도 했습니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대화하려고 찾아갔다고, 할 말이 있어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접근 금지를 포함한 신변 보호조치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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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의 한 육군부대에서 지뢰로 의심되는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한강 하구 철책을 수색 정찰하던 육군 17사단의 상사 1명이 왼쪽 발목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 : 치료 다하고 또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군은….]

군은 폭발물의 종류를 파악 중인데,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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