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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면 등교…주말에도 3,000명대 확진 나왔다

<앵커>

지난 주말에도 코로나 확진자 수가 3천 명이 넘었습니다. 오늘(22일)도 3천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마저 사라질 정도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오늘부터 학생들의 전면 등교도 시작됩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면 등교가 시작됩니다.

수도권 전체 학교의 97%가 등교할 것으로 교육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백주하/중학생 : 친구들도 만나서 더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방역을 철저히 해줘서.]

하지만 검사 수가 적은 주말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나 불안감도 큰 상태입니다.

일요일이던 어제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2천468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1주일 전인 지난 14일 같은 시간 기준보다 600명 넘게 많은 숫자입니다.

오늘 0시까지의 확진자 수를 더하면 3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생 확진자도 이달 초 하루 평균 34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지난주에도 하루 평균 33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지선/학부모 : 아무래도 전 학년이 전면 등교하게 되면 위험성은 더 많아질 거라는 생각은 하게 되는데.]

교육당국은 서울의 경우 전교생이 1천 명 이상인 학교나 학급당 30명 이상인 경우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수능 이후 학생들의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이번 주 방역 패스를 청소년들에게도 적용할지 여부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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