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요" 혼자 에스컬레이터 타고 병원 간 사슴, 결국…

SNS를 통해 오늘(1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국에서 크게 다친 사슴 한 마리가 스스로 병원에 뛰어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병원 찾아간 사슴'입니다.

잔디 쪽에서 튀어나온 사슴 한 마리가 급하게 뜁니다.

절뚝거리며 들어간 곳은 다름 아닌 병원인데요.

바닥에 미끄러지면서도 속도를 늦추지 않은 사슴은 필사적으로 에스컬레이터까지 탔고, 2층까지 성큼성큼 뛰어오릅니다.


갑작스러운 사슴 출몰에 놀란 병원 직원들은 즉시 야생동물국에 신고했고 얼마 후 관계자들이 도착해 사슴을 이송했습니다.

사슴은 병원에 오기 전 심한 교통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픈 몸으로 한참을 방황하다 병원에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안타깝게도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상황이었고, 결국 야생동물국은 사슴을 안락사 조치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본능적으로 병원에 가면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안타깝습니다.", "살려고 필사적으로 병원에 간 건데 안락사라니.. 치료를 해보긴 했나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olol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