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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코로나 수능' 곧 종료…"예년 출제 기조 유지"

<앵커>

제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잠시 뒤 저녁 5시 45분에 마무리됩니다. 지난해에 이어서 코로나 속에 두 번째 수능이죠. 결시율은 10.8%로 나타났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아침 8시 40분부터 전국 1천 300여 개 시험장에서 2022학년도 수능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수능에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고2, 고3을 지낸 총 50만 9천여 명의 수험생이 지원했습니다.

교육부는 1교시 응시자가 45만2천여 명으로, 결시율은 작년보다 2.4% 줄어든 10.8%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96명은 병원과 생활 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발열과 기침 증상 등을 이유로 별도 시험장으로 배치된 자가격리 수험생은 총 128명입니다.

교육부가 자제를 당부해 예년의 떠들썩한 학교 앞 응원전은 없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고사장에 입실했습니다.

[김윤화/학부모 : 결과에 대해서는 절대로 생각하지 말고, 오늘은 너 자신만 생각하고 편안하게 풀고 와라 이렇게 말하고 나왔습니다. 평소대로만 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거 아무것도 안 바라고요.]

[빨리빨리, 안 늦었어, 안 늦었어.]

일부 지각한 수험생들은 경찰차와 오토바이를 타고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수험생들은 시험 내내 마스크를 써야 하고 정수기 사용이 금지돼 준비해간 물만 마실 수 있습니다.

시험은 잠시 뒤 저녁 5시 45분에 모두 끝이 납니다.

수능 출제위는 이번 수능 출제 기조에 대해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6월과 9월에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파악한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별 응시생 수준을 반영해 수험생 간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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