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작업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오늘(18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을 새 사무총장으로 발표합니다. 윤 후보는 어제 천안함 유족 회장을 만났는데 북한에 굴종적 자세가 이해가 안 된다며 현 정부를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4선의 권성동 의원을 새 사무총장으로 공식 임명합니다.
권 의원은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데, 경선 과정부터 윤 후보 캠프 좌장 역할을 해 와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당 재정과 인사는 물론, 선거 자금도 관리하는 요직에 윤 후보 측근 인사를 기용한 겁니다.
윤 후보는 어제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윤 후보 측은 두 사람이 선대위 구성에 대체로 의견 일치를 봤다며, 1차 발표는 일주일 뒤쯤 이뤄질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선 천안함 전 함장과 유족회장을 만나 안보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 명백하다며 현 정부의 북한을 대하는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 정부의 태도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다 이것이 북한에 대한 굴종적인 자세에서 다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20대 여성과 관련된 주제로 서울 신촌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청년 여성 표심 공략에 나서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 현장을 방문하는 등 과학 행보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