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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어 이재명도 야구장 간다…2030 겨냥 행보

<앵커>

'2030 세대'와 접촉면을 넓혀나가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늘(18일)은 야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을 직접 관람합니다. 또, 앞서 어젯밤에는 심야 공공약국을 방문해 의료 공공성을 강조했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전합니다.

젊은 층 관중과 함께 응원하며 특유의 소탈한 이미지를 부각해, 2030 '청년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앞서 지난 14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직관했는데, 이에 맞대응하는 성격도 담긴 일정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어젯밤에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공공 심야약국을 방문했습니다.

현장 약사들에게서 코로나19 방역 용품 수급 등 애로 상황을 듣고 의료 공공성을 강조하며, 제도 개선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증상이 조금 약하면 약국을 이용할 수 있는데, 전부 다 응급실 몰려가면 의료체계도 부담이 되지요. 사실 (공공 심야약국은) 공공의료체계의 일부라서 사실 급할 때 밤에 심야에 필요합니다.]

어제 오후에는 서울 지역 대학언론연합회의 대권 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 대학생의 고민을 경청했습니다.

지난 주말 부산·울산·경남지역 버스 민생 투어와, e스포츠 상무단 창설 공약발표, 청소년 기후활동가 간담회에 이은 청년소통 행보입니다.

이 후보는 저성장 시대 청년들에게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공정 경쟁을 강조했습니다.

또, 젊은 세대들에게 미래와 희망이 사라진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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