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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000명대 예상…위중증도 빠른 증가세

<앵커>

오늘(18일)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3천 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어젯밤까지 추세를 보면 오늘 발병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5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기준으로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9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를 고려할 때,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천3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 9월 25일의 3천270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송은철/서울시 방역관 (어제) : 접종완료 시간 경과 등으로 서울시 확진자가 최다 발생하며 증가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루 전보다 27명 늘어난 522명으로, 정부가 안정적 대응 한계치로 제시했던 500명을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고령층의 감염이 많고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등 취약 시설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위중증 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전국 62.5%, 수도권은 76.7%가 사용 중입니다.

서울은 이미 80%를 넘어 남은 병상이 67개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대형 병원들에 추가 병상 확보를 독려하는 동시에 재택치료자들의 응급이송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119상황실과 재택치료팀 사이 핫라인을 구축하고, 응급 상황 시 감염병 전담 구급차를 우선 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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