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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잉글랜드…세계 최하위 상대로 '10골'

<앵커>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FIFA 랭킹 210위로 세계 최하위인 산마리노를 10대 0으로 대파하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해리 케인은 15분 동안 네 골을 몰아쳤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비겨도 본선에 진출하는 잉글랜드는 인구 3만 명의 작은 나라 산마리노 원정에서 최정예를 내세워 골잔치를 펼쳤습니다.
 
당황한 산마리노 수비수들의 실수가 이어지며 전반에만 6골을 뽑았습니다.

골키퍼를 속인 자책골에 이어 수비수가 오프사이드를 주장하며 손을 들다가 어이없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덕분에 페널티킥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이때부터 케인은 두 번의 페널티킥을 포함해 왼발과 오른발로 번갈아 필드골을 터뜨리며 15분 만에 4골을 몰아쳤습니다.

잉글랜드 선수로는 64년 만에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입니다.

후반에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자유자재로 크로스를 올려 10분 동안 도움 해트트릭까지 기록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세계 최하위 산마리노에 10대 0 대승을 거두고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자축했습니다.

유럽 챔피언 이탈리아는 북아일랜드와 비겨 조 2위로 밀리면서 플레이오프로 밀려났습니다.

불가리아를 4대 0으로 대파한 스위스가 이탈리아를 제치고 조 1위로 뛰어올라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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